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 졸업생 임경석(33·남)씨가 지난 24일 발표된 2009년도 제51회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임 씨는 안동대 법학과(96학번)를 졸업(2002년도)해 안동대 고시원에서 이번 시험을 준비해왔고 지난 2월 1차 시험과 10월 2차 시험에 이어 면접인 3차 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올 해 치러진 제51회 사법시험에서의 최종 합격자 수는 총 997명으로 2차 합격자 1,019명 중 22명이 탈락해 지난해와 비교하면 탈락자 수가 배 이상 증가, 불합격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시험이었다.
한편, 안동대 고시원은 지난 2000년 10월에 설립됐으며 이미 제44회 김기현씨(법학과 88학번)와 제46회 안준영씨(대학원 법학과), 제48회 임신기씨(대학원 법학과), 제51회 신창주씨(법학과 96학번)의 합격 이후 연이은 사법고시 합격으로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법조인 양성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게 됐다.
향후 안동대는 현대화된 내부시설과 첨단 교육환경을 갖추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인재양성관(가칭)’으로 리노베이션돼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