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겨울방학 중에도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를 개설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중 돌봄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 공모 사업으로 경상북도교육청은 전국 최다학교로 77개교가 선정돼 3년간 1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자넌 3월부터 48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일제히 실시해 수혜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가 처한 지역적 특수성을 살려 학교중심의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학력향상과 더불어 신체·정서적 건강과 가정의 돌봄 기능까지 보완하는 통합적인 교육격차 해소가 목적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전교생 87명인 칠곡군 관호초등학교에서는 지난 3월부터 ‘품격 있는 1인 多자격증을 향한 학력 UP’ 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 한자 활용능력 인증에서 74명(전교생의 93.1%)이, 영어 활용능력에서 24명이, 글쓰기 능력 인증에서 37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학교마다 야간 공부방 운영, 각종 문화체험, 학습결손 예방?치유, 의료지원, 교육복지 프로그램 등 지역?학교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하여, 전반적으로 기초학습력 신장과 특기적성 계발 등 전인적 성장 결과는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에 높은 만족도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연말에 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해 운영상 문제점 및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고, 사업비 48억원을 연초에 일괄 지원하고, 교직원 인센티브를 다양하게 마련해 격려키로 했다. 이종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