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무죄 판결 등에 반발한 보수단체 회원이 21일 출근길 이용훈 대법원장의 관용차에 계란을 투척했다.
21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자유개척청년당 등 4대 단체 회원 3명이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법원장 공관 인근 육교 위에서 이 대법원장의 관용차 위로 계란 4개를 던졌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대법원장 공관 인근에 모여 "좌파적인 판결이 나온데 대한 책임을 지라"며 이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는 전날 '광우병 보도'로 정부 관계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입육 업체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PD수첩 제작진 전원에게 "허위보도를 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