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화랑의 얼과 발자취를 찾아' 겨울 청소년 화랑도 체험활동을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체험활동은 경주 일원 화랑유적지 등에서 전국에서 신청한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조상의 얼과 화랑의 발자취를 찾아 역사성과 정통성을 확립하고, 현대사회 청소년들에게 부족한 자율과 책임에 기초한 참여와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며 신뢰와 협동을 지향하는 현대적인 새로운 청소년 상을 확립시키기 위해 펼쳐졌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작과 만남의 시간, 특강, 화랑유적 답사, 오리엔티어링, 전통문화체험(연/얼레만들기, 솟대만들기, 국궁), 선무도 체험, 화랑 축제, 평가와 정리의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는 화랑체험활동의 인증프로그램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질적 우수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프로그램의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역사적 자료에 근거, 현실에 맞게 각색한 '풍월주 등극제도'를 운영해 참여 청소년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동기를 부여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1회성 체험활동을 각 회차별로 연계성을 부여해 화랑체험활동 수료자들의 카테고리를 형성시켜 프로그램의 장기적인 발전은 물론, 앞으로 시행될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의 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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