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성교육청(교육장, 이상호)은 26일 39년 동안 올곧게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이상호교육장의 명예 퇴임식을 갖는다.
39년간을 교직에 봉직하면서 후진양성과 대구교육에 헌신하신 이상호 교육장이26일 달성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교육계 관계자, 전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 퇴임식을 가진다.
이번 퇴임식에서는 교육청 직원들의 송공패와 기념품이 전달되고 직원 대표의 환송사 낭독과 직원 가족 및 전문직들의 축가가 펼쳐진다.
이상호 교육장은 경북대학교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71년 선산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으로 안심중, 대구동중, 경운중, 사대부고 등에서 26여 년 동안 학생들을 지도해 오면서 진학과 진로교육 등을 통해 수많은 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참스승이었다.
그후, 도원중학교 교장을 거쳐 대구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대구상원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관리자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일선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향상에 주력했다.
작년 3월 1일 이후, 달성교육장으로 재임하면서 농산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아침수학공부10분’의 안정적 정착, ‘연중돌봄학교’ 의 성공적 운영등으로 지역 학교의 교육환경개선과 실질적 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청렴달성교육’을 솔선수범하여 국민권익위원회가 ‘200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대구?경북지역 지역교육청에서 달성교육청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양하여 ‘청렴한 공직자, 깨끗한 학교, 투명한 교육청’으로 위상을 높이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교육계에 재직하는 동안 덕망 높은 인품과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교육계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아 온 이상호 교육장은 퇴임 후 대구광역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