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5학년 학생을 상대로 집단 폭행하고 사이버상에서 극단적 선택까지 종용했다.그들은 자전거로 지나가던 피해자를 불러세워 “야 일로 와바”, “내가 여기에서 제일 싸움 잘하는데 누가 더 센지 보자”라며 폭행을 저질렀고 주변에 있던 다른 상급생들은 구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 중 피해자는 무릎이 골절되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공황장애를 겪고 있었다.또한 가해 학생은 일방적으로 다른 여학생에게 욕설을 퍼붓게 시키고 여학생 신체에 손을 닿게 하여 성추행 가해자로 몰아갔다. 이를 참지 못한 피해자는 옥상으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고 다른 학생들은 옆에서 동조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를 알게 된 피해자 학부모는 가해 학생들과 분리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교육지원청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객관적인 증거가 있어야만 추가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