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국가애도기간 중 용산경찰관들이 근조리본을 달고 생일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전날인 2일 이태원 참사 특별 수사본부가 신고 대응 부실의 혐의로 압수수색을 한 상황에서 바로 다음 날인 3일 그들은 용산경찰서 교통정보센터 사무실에서 떠들썩하게 생일 파티를 한 것이다. 이에 용산경찰서는 “아무 뜻 없이 했다”, “죄송하다, 할 말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부실 대응에 관련해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용산경찰서 직원들에게 과도한 비난과 질책을 삼가고 현장 지휘관인 저에게 다 해달라”고 하고 “경찰서장으로서 그분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평생 안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