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이혼소송이 4년 7개월 만에 막을 내린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초등학교 동창 박모씨와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었으며 결혼 8년 만에 남편 박모씨로부터 이혼 요구를 받았다. 박모씨는 결혼생활 도중 폭언과 폭행이 이어졌고, 2018년 ‘땅콩회황’ 사건 이후 더욱 심해져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혼 사유로 쌍둥이 자녀 학대를 꼽았고, 조 전 부사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2014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의 항로를 변경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