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대통령 주요 연설을 통해 제시된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등 대북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21일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비전으로 하는 3대 목표, 3대 추진원칙으로 구성된 통일·대북정책을 정립했다고 전했다. ◆3대 목표: 담대한 구상·실용적 관계·평화통일 토대3대 목표는 ▲담대한 구상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원칙있고 실용적인 남북관계 추진 ▲국민과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평화통일의 토대 마련 등이다. 윤석열 정부는 "강력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북한의 핵 위협을 억제하고(Deterrence), 제재와 압박을 통해 핵개발을 단념시키며(Dissuasion), 외교·대화를 통해 비핵화를 추진하는(Diplomacy) 총체적 접근을 통해 북한 스스로 비핵화 협상에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 협상에 복귀한다면, 북한의 민생개선과 남북 간 신뢰 조성을 위한 초기 조치를 과감하게 추진하여 본격적 협상의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