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구 대구시 신기술산업국장이 지식경제부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지역특화개발특구기획단장 자리를 맡게 됐다.
김 국장은 2008년 7월부터 대구시 신기술산업국장으로 부임, 2년간 지역 주요현안을 해결했다. 그간 김 국장은 주요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 구축 등 5,520여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과학기술 기반강화를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국립대구과학관 건립 추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센터 건립 등 1053억 원의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그 밖에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추진, 지역주력산업 지원강화, 기업투자 등에 국비 2455억 원의 정부공모사업을 확보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이번 인사는 지식경제부가 대구시에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긴 점을 높이 인정, 지역특화개발특구기획단장으로 승진과 동시에 국가발전의 핵심사업을 추진할 주요보직에 발탁했다.
김필구 국장 전출에 따른 후임 인사는 지식경제부 간부공무원을 전입받고, 대구시는 4·5급 간부공무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