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대우일렉)가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 등 3개 품목의 25개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성 대우일렉 사장은 28일 서울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2010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대우일렉 2010년 신제품들은 신소재, 공간절약형, 초절전 제품으로 주거의 고급화와 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이라며 "대우일렉은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가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대우일렉은 이날 업계 최초로 인조가죽, 우드시트 등 신소재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 국내 최대용량 17Kg 강화 유리 도어 적용 세탁기, 1인 가정을 겨냥한 14L국내 최소형 전자레인지, 에너지 절약을 강조한 국내 최저 소비전력 냉장고 등을 공개했다. 대우일렉이 내세운 장점은 ▲신소재 ▲공간절약형 ▲초절전 등이다. ◇인조가죽 소재 양문형 냉장고 선봬 우선 대우일렉은 집안 인테리어의 통일감을 강조하려는 목적으로, 고급 주방가구 및 싱크대에 적용되는 인조가죽 소재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를 선보였다. 특히 가죽소재가 도어 표면을 완전히 감싸는 오버레이(Overlay) 공법으로 열에 의한 수축 문제를 해결했으며, UV 접착공법을 채용해 접착강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이를 통해 - 40도의 극저온과 80도의 고온 및 고습, 열충격, 강도, 오염성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뛰어넘는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전면 강화유리 도어를 채용한 일반형 세탁기도 선보였다. "업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이 제품에는 4㎜ 두께의 대형 강화유리가 채용됐다. ◇'초절전' 제품 대거 공개 대우일렉은 이날 초절전 제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월 소비전력 31kwh의 세계 최저 소비전력 양문형 냉장고를 주목할 만하다. 이 제품에는 높은 운전효율을 선보이는 익스트림 3세대 압축기가 채용됐다. 또 진공단열재를 채용해 8배 이상 단열 성능을 향상시켰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국내 최저 소비전력 실현으로 소비전력량은 기존제품 대비 33% 낮아지고, 10년 사용시 68만 원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복합 전기오븐에 고온 스팀기능을 적용한 신제품도 출시했다. 고효율 변압기(LVT), 전원차단회로 등을 채용, 대기전력을 절감한 제품이다. 다이아몬드 무늬 벽면과 듀얼 웨이브(Dual Wave) 설계로 전자파 분산효과를 63%까지 증대시켜 에너지 효율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17㎏ 대형 일반세탁기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공기방울 생성 시스템을 발전시킨 '공기방울 업(Up)' 코스를 채용했다. 스마트 DD 모터도 채용, 전력소비량을 30% 가까이 절감시켰다. 또 대우일렉은 기존 양문형 냉장고 대비 절반 이상 크기가 줄어든 300ℓ 대 '콤비 냉장고'를 선보이는 등 공간절약형 제품들도 공개했다. 대우일렉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말까지 신소재 적용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FR-L78JRWS, FR-L78JRSG)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40만 원 가격 할인과 함께 여행용 가방을 무상 증정한다. 15㎏ 공기방울 세탁기(모델명: DWF-150Q) 구매 고객에게는 15만원 가격 할인과 일반세제 3㎏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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