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8일 불량 어린이용품 48개에 대해 판매중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지경부 기표원이 지난 2월부터 시중 판매중인 13개 품목 492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안전성 기준에 미달한 완구, 어린이용장신구, 유아용섬유제품 등 6개 품목 31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폼알데하이드 등의 유해화학물질이 기준치를 초과·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유아용삼륜차, 자동차용어린이보호장치, 비비탄총 등 11개 제품은 차체 또는 타이어가 파손되거나 안전장치가 기준에 미달됐으며, 어린이용이륜자전거 6개 제품의 브레이크에서는 석면이 검출됐다. 기표원은 이번에 적발된 불법·불량제품에 대해 즉시 판매중지와 수거·파기, 고발 등의 조치를 하도록 시·도지사에게 요청하고, 해당 업체에게도 이달 27일까지 자진 수거·판매중지하도록 요청했다. 기표원은 자진수거·판매중지 미이행제품은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 safetykorea.kr)에 제품사진과 부적합 내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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