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9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 환경분야의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 제·개정업무 관련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 기표원은 이날 환경과학원과 양해각서를 통해 수질 및 토양분야의 국가표준 제·개정업무 및 산업표준,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의 국제표준 부합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산업표준(수질: 236종, 토양의 질: 110종)과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수질: 160종, 토양: 41종)을 대상으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국가표준의 일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분야 산업표준의 제정절차는 이해관계인의 요청과 환경부에 의해 품목이 선정될 경우 환경과학원이 표준(안)을 작성하고 기표원이 국가표준 제정절차에 따라 예고고시를 한다. 이어 환경과학원이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기표원에 송부하면 기술심의회를 거쳐 기표원이 제·개정 고시한다.
기표원 관계자는 "국제표준 제정 및 개정 등과 KS규격의 국제표준화 활동에도 환경과학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내규격의 국제표준화를 통한 국제표준 선점활동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산업표준과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을 국제표준과 부합화하는 활동도 공동으로 전개해 해외진출 국내기업이 국제환경규제 및 무역장벽에 대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