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이 ‘생가득 냉동면’ 4종을 출시하고 210억 원 규모의 냉동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면 시장은 약 1조500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냉동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10억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신선식품인 냉장면이 1500억 원대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비교적 작은 수치다. 하지만 이웃인 일본 시장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냉동면 소비 트렌드를 볼 때 냉동면 시장의 성장잠재력은 꾸준하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풀무원이 선보인 ‘생가득 냉동면’은 외식메뉴를 가정에서 쉽게 즐길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중화짜장면’(1인분 2300원/3인분 6200원), ‘중화짬뽕’(1인분 2900원/3인분 7600원)과 ‘미트소스 스파게티(1인분 2900원/3인분 7600원), ‘크림소스 스타게티’(1인분 2900원/3인분 7600원) 등이다.
이들 제품은 급속동결기술을 통해 갓 만든 요리의 생생함을 그대로 얼릴 수 있어 풍부한 재료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풀무원의 냉동제품 담당 김승태PM은 “냉동면은 처음 요리된 그 맛을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보존제 없이도 장기간 맛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출시된 생가득 냉동면’ 4종은 엄선된 국산재료만을 사용해 풍부한 맛을 구현하며 이러한 냉동면의 장점을 잘 살린 ‘고급 요리면’으로 국내 냉동면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냉동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냉장 스파게티 사업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냉동면으로는 맛보기 어려웠던 냉동 스파게티 제품까지 선보이는 등 메뉴의 다양화를 통해 현재 짜장면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 냉동면 시장을 재편성해 전체 냉동면 시장을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