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삼성전자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50.7%를 기록해 전달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2월에는 57.3%를, 3월에는 53%를 기록했다. 3일 삼성전자는 4월 휴대폰시장에서 74만대를 판매해 50.7%의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시장규모는 전월(157만대) 대비 7% 감소한 146만대로 추정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옴니아 시리즈가 누적판매 80만대(누적개통 66만대)를 돌파하며 '한국형 스마트폰'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최근 출시한 첫 안드로이드 폰 '갤럭시 A' 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A는 3.7형 WVGA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현존하는 휴대폰 중 가장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고, 안드로이드폰 중 최초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외에 5월까지 100여개 이상의 국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5월부터 갤럭시 A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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