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활동하게 될 플레이어 에스코트로 김윤지(여·7세) 양을 최종 선발 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윤지 어린이는 오는 6월1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에 열릴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의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한다.
김윤지 양은 대한민국 대 아르헨티나 경기의 관람뿐만 아니라, 미투데이를 통해 한국에서 월드컵을 응원하는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어린이 리포터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경기 관람, 일정 내 숙식 및 남아공 왕복 항공권 등의 프로그램 제반 비용은 한국맥도날드에서 전액 부담한다.
김윤지 양은 축구 가족 출신의 막내딸로, 아버지인 김태영씨는 축구 선수 생활을 거쳐 현재 고등학교 축구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머니는 여성 축구팀 출신, 언니는 현역 국가대표 상비군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김윤지 양은 “남아공에 가서 태극 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고, 현재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 중인 언니처럼 나중에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월2일부터 4월15일까지 만 6~10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에스코트 선발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