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컴투스와 게임빌의 후속작 대결이 치열하다.
컴투스는 지난달 26일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된 '슈퍼액선히어로4'가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출시 첫 주 SK텔레콤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현재까지 3개 이통사 전체에서 줄곧 상위권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액션 히어로 시리즈는 1탄과 2탄이 모두 130만 다운로드를 넘기는 등 모바일 액션 장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이다. 이번 최신작 ‘슈퍼액션 히어로4’ 역시 좋은 출발을 보이며 새로운 밀리언셀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셈.
지난달 29일 출시된 게임빌의 '놈4' 역시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출시 초반 엄지족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유저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디자인과 스토리, 시스템 등 다양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바나나홀릭'이라는 ID를 사용하는 한 유저는 "시간 여행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재미있다. 전작에 비해 스토리텔링이 강화됐다"고 평가했고, 'ihwoo77'이라는 ID를 쓰는 유저는 "그래픽이 한층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두 회사의 후속작들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컴투스의 '슈퍼액션 히어로4'는 우주를 배경으로 12개의 행성을 돌아다니며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들을 위해 활약하는 게임이다. 총 50여 개의 미션들을 해결하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강한 히어로로 성장시켜 나가게 된다. 전작에 비해 더욱 산뜻해진 그래픽과 특유의 경쾌한 액션 조작이 특징이다.
게임빌의 '놈4'는 빙하기 시대, 임진왜란 등의 배경으로 몬스터와 싸우고 유물을 수집하는 게임이다. 총 37개의 배경과, 54종류의 몬스터, 60개의 유물로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특히 점프와 달리던 기존 방식에다 낙하, 미끄럼, 수영, 엠리베이터 등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대거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