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의 홍보수단으로 트워터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싸이월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조사기관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4월 월간 수치에 따르면, 19세부터 39세까지 인터넷 이용자 1626만4806명 가운데 싸이월드 이용자수는 1179만940명으로 약 73%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최근 새로운 지방선거 홍보 소셜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트위터 이용자는 178만5844명으로 11%에 그쳤다. 미투데이 이용자는 9% 수준인 95만7240명이었다. 전 연령대의 일간 이용 기준으로 보면 싸이월드 이용자수가 평균 600만 명으로, 20만 명에 머문 트위터에 비해 30배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미투데이는 하루 평균 10만 명 내외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2일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각 정당별 온라인 홍보전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우선 최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신규 개설했으며, 민주당도 조만간 새로운 미니홈피를 네티즌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싸이월드가 오픈한 '팬' 서비스를 통해서는 관심 정치인이나 정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현재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경우 300여명이 넘는 팬을 확보했으며,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200여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싸이월드는 미니홈피의 단문 블로그 ‘커넥팅’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했다. 트위터도 홍보 창구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장에 출마한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가장 많은 46650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이어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36571명, 경기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22813명, 서울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9644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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