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드림의 포털사이트 '드림엑스'가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표방하며 차별화 시도에 나섰다. 검색의 경우 네이버가, 커뮤니티는 다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네이트가 각각 강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드림엑스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고유 영역으로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1일 '하나포스닷컴'에서 이름을 바꾸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드림엑스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익사이팅(exciting) 포털’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무기로 포털 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것. 신중철 드림엑스 대표는 "포털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나눠먹기식 검색 경쟁보다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여 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이라며 "검색이 네이버라면, 즐기는 건 드림엑스에서 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로드림은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업의 일환으로 2가지 종류의 엔터테인먼트 음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커뮤니티를 형성해 노래를 부르고 MP3 파일로 변환 가능한 ‘인터넷 노래방 서비스’와 음악 반주와 노래를 분리하는 솔루션인 ‘보쿠(VOCOO)’서비스 등 2종이 그것이다. 보쿠 서비스는 기존의 보컬 볼륨을 끈 상태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새로운 CP3 파일을 만들 수 있다. 하나로드림 관계자는 "드림엑스는 단계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익사이팅 포털’ 슬로건에 걸 맞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림엑스는 자료 커뮤니티 서비스 ‘큐빅’과 ‘공개자료실’, ‘돈버는쇼핑’ 등을 대표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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