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두번째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를 통합LG텔레콤을 통해 이번 주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중으로 LG앱스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Q는 쿼티(QWERTY)자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GHz의 처리속도를 지원하는 퀄컴(Qualcomm)사의 스냅드래곤(Snapdragon) 프로세서를 장착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또 국내 안드로이드OS 탑재 스마트폰 중 최대 용량인 3기가바이트(GB)의 사용자메모리를 내장했다. 이에 따라 1메가바이트(MB) 용량의 애플리케이션을 3000여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동영상, 사진 등 멀티미디어 파일 저장 용도로 4GB의 외장 MicroSD 카드를 추가 제공한다.
특히 LG전자는 스마트폰 초보자도 일반폰처럼 쉽게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전용 UI를 1년여간의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해 옵티머스Q에 첫 적용했다.
또 안드로이드 OS 탑재 스마트폰 최초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스캔서치'와 '다음(Daum) 로드뷰' 최신버전 등 100여종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전 탑재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옵티머스Q 출시와 함께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무료 제공하는 ‘LG앱스(APPs)’를 6월 초 전격 오픈한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타 OS 기반 앱스토어나 PC 사용자들에게서 인기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엄선해 LG 스마트 폰 사용자들에게 독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G전자는 옵티머스Q에 적용한 안드로이드 OS 1.6버전을 오는 7월이나 8월에 2.1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