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1개소 경주지역 투표소 사전점검 완료 -
경주시는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오는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사용할 투표소 71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선거는 사상 최초 8대 동시선거로 진행되며, 71개소 투표소중 68개소는 1층으로 부득이 2층이 투표소인 3개소는 승강기나 경사로가 설치돼 있으며, 안내도우미 4명을 투입해 투표 보조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특히, 시는 구제역 방제를 위해 투표소마다 발판 소독기 3개씩을 설치했다.
경주시는 오는 6·2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 광역의원·비례대표, 기초단체장, 기초의원·비례대표, 교육감, 교육의원 8개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공정선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 수가 210,980명에서 595명이 증가한 211,57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제4회 동시선거에 비해 후보자 평균 경쟁률은 약화됐지만 경주시장 경쟁률은 대폭 증가했다. 시장 후보자수는 2006년 2명에서 올해는 8명으로 40% 증가한 것이다.
시는 공직기강 해이와 선거 과열을 우려해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 정치적 중립 엄수와 함께 선거개입 금지, 민생현안 업무 등 공무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태현 경주시 부시장은 "지방선거는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과도 직결되기에 다른 선거 보다 더 중요하다"며 "선거사무와 관련한 작은 실수 하나가 관권 선거, 부정 선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엄정한 선거 사무를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와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투표관리관 교육을 실시하고 개표책임 사무원 교육을 25일, 31일 양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