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D TV가 올해 2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출시 이후 지난달 초 6주 만에 판매량 1만 대(유통망 공급기준)를 돌파한데 이어 최근에는 2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3D TV 판매율은 이달 첫 주에는 지난달 말 대비 46% 이상 성장했다. 매주 30% 이상 지속적인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천암함 사태'로 인해 전반적인 가전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파브 광고모델인 박지성과 박주영, 이청용이 최근 남아공월드컵 대비 평가전 활약에 힘입어 축구 경기를 보다 생생한 3D 영상으로 즐기기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3D TV를 구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