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공업협회가 식품 안전을 위해 2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인구)는 지난 27일 이물질 개선 방안을 위한 식품안전담당 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08년 이물혼입 사건이후 식품산업계가 혁신적 식품안전관리체계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련의 이물이 발생함에 따라 식품업계 공동의 이물 저감화 대책 등 마련을 위해 열렸다. 우선, 국민 불안해소를 위해 각 사에서는 제품의 원료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이물 등에 대한 품질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2년까지 약 2000억 원 규모의 식품안전 관리인력 및 시설투자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 식품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사항을 겸허한 자세로 수용,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식품 중 이물관리는 식품기업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이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 소비자의 성숙된 의식도 뒷받침되어야 함을 인식하고 이물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박인구 식품공업협회 회장은 “식품산업계가 식품안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우려 이물발견 등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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