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감선거에서 양자대결을 펼치는 이영우 후보와 김구석 후보는 선거유세 마지막 휴일인 30일 각각 포항과 경북동남권을 돌며 지지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영우 후보는 이날 하루종일 포항에서 현직 교육감인 자신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 10시 죽도성당을 찾아 신도들에게 한표를 부탁했고 11시에는 오천읍을 찾아 오천초교에서의 체육대회와 오천읍민운동장개장기념 체육대회, 오천시장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포항 1대학에서 열린 체육대회를 찾아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오후 4시30분부터는 포항 장성시장 등 재래시장에서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동해안 지역 특화공약으로 환동해 중심도시인 포항의 교육 수요에 대비 포항교육청 청사 신축과 경북과학고의 시설 및 기자재 확충, 경주 한수원 자사고 설립 적극 지원, 영덕학생해양수련원 건립, 울진 세계친환경농업EXPO와 관련한 친환경실천교육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이 후보는 학교 지원 행정을 강화와 함께 특색 있는 교육 조기 정착 및 교육비리 예방, 교단우위 지원행정 강화를 위해 교육청의 조직 및 기능을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구석 후보는 구미와 칠곡, 영천, 경산, 경주 등 동남권을 새벽부터 유세차와 함께 릴레이로 돌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새벽 6시 구미 인동사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펼친 뒤 칠곡 왜관의 재래시장에서 가두연설을 하며 지지를 부탁했으며 12시에는 영천과 경산지역을 유세차로 돌며 체육대회 현장을 찾는 등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경주에서 선거대책공동위원장인 김철 전 교육감과 신바람 황수관 박사와 함께 총력을 다해 부동층 흡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후보는 "경북교육이 지금 변하지 않으면 4년이 아니라 400년이 뒤쳐지게 된다"면서 "변해야만 경북교육의 미래를 밝게 만들 수 있다. 깨끗한 교육감, 새로운 교육감으로 경북교육을 앞서가게 하자"고 역설했다. 또 "1교실 2담임제 같은 자신 공약이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근본 대안"이라며 "경북교육 변화라는 대세가 형성된 지금, 각종 공약과 후보자의 청렴도와 도덕성까지 살핀다면 결론은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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