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은 국내 최대인 100만 단어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파인드라이브 iQ 3Dv(브이)'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파인드라이브가 최초로 상용화한 국내 최대 단어 규모인 100만 단어의 대어휘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된 3D 내비게이션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음성인식 단어의 수가 지난해 4월 출시됐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3.0'은 45만 단어였던데 비해, 지난해 9월 업데이트를 통해 70만 어휘에서 이번 신제품으로 100만 어휘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목적지 검색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회사 관계자는 "파인드라이브의 음성인식 기술은 단어 단위로 인식하는 과거 방식 대신, 음성을 일일이 자음, 모음 등의 음소 단위로 풀어서 문자로 바꾸는 구조로 음성을 인식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원천기술을 이용했다"며 "이에 명령어 인식의 경우 97%, 목적지 검색의 경우 90∼93%로 음성인식 성공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빠른 3D 맵 '아틀란 3D'를 탑재했다.
'아틀란 3D'는 건물과 산, 강, 호수 등 전국의 모든 지형을 3D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비용 없이 3D지도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8GB 기본 패키지가 43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