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에 전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만큼 월드컵 기간은 게임업체들에게는 비수기인 셈이다. 하지만 월드컵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게임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에서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문구를 게시판 댓글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60명에게 카트바디 '블랙샤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또한 응원 댓글이 5000 건 이상 등록될 경우, 참여자 전원에게 게임아이템 ‘대~한민국 풍선’ 100개를 지급한다. 아울러 대한민국 월드컵 예선 경기가 있는 날에는 경험치와 게임머니(루찌) 두 배를 지급하며, 대한민국의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될 경우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비엔비에서는 한국팀의 득점 숫자를 맞히면 게임머니(루찌)를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버블파이터에서는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버블컵 축구대전’을 추가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에서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3일까지는 게임 내에서 11명 이상이 모여 응원하는 모습이나 대표팀 유니폼 색인 ‘레드’를 활용한 스크린샷을 찍어 이미지 게시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게임 아이템 ‘축복받은 갑옷 마법 주문서’와 ‘승자의 열매’를 주는 내용이다. 또한 다음달 9일에서 30일까지 게임 내 마을에 있는 월드컵 응원단장 NPC를 찾아가면 ‘응원 두건’을 제공하고, 획득한 응원 두건을 캐릭터에 착용하면 월드컵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아울러 중요한 축구경기 날 ‘내가 경기를 보면 꼭 진다’ 혹은 ‘내가 봐야 반드시 이긴다’의 2가지 주제로 축구 응원 징크스에 관련된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과 게임아이템을 지급한다. 또한 세시소프트의 액션게임 ‘로스트사가’는 지난달 실시한 축구모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최근 신규 장비인 ‘붉은·푸른 축구복’ 아이템을 업데이트 하기도 했다. 이야소프트는 무한전쟁 롤플레잉게임(RPG) ‘에다전설’에서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성물전’을 축구복과 축구공으로 변경시켰다. 영구 축구복 코스튬을 한정판매하며 또한 한국팀의 성적에 따라 할인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4월부터 '피파온라인2'에 월드컵 모드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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