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여행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2일 여행사 모두투어가 리서치 전문기관인 엠브레인과 20대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자녀의 첫 여행시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세~19세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57.5%나 나왔다. 이어 20대(36.1%), 8세 미만(4.7%), 30대 이상(1.7%) 순으로 조사됐다. 남수현 모두투어 홍보마케팅팀 팀장은 "단순히 어른들을 위한 관광 상품에 자녀가 동반하는 것이 아닌 자녀를 위한 교육 및 체험 상품에 어른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질 정도로 최근에는 10대의 해외여행이 강세"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설문 참여자 1000명의 첫 해외방문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0대(47.4%), 30대 이상(42%), 8세~19세 (9.6%), 8세 미만(1%)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남녀의 첫 해외방문 시기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30대 이상(46.1%), 20대(44.1%)로 나타난 반면, 여성은 20대(50.7%), 30대 이상(37.9%) 순으로 나타나 여성의 첫 해외여행 시기가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20~30대 응답자 502명 중에는 고등학교 이전에 해외를 다녀왔다고 답한 사람이 17%(89명)에 달한 반면 40대 이상 응답자 498명 중에는 단 3%(17명)만이 10대 이전에 해외에 다녀왔다고 답해 세대간 차이를 보였다. 한편, 처음으로 해외를 나갔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단체 관광(37.9%), 배낭여행(17.4%), 비즈니스(14.8%), 허니문(13%), 어학연수(8.4%), 친지방문(6.7%), 기타(1.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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