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용품 매출이 2년만에 야구용품 매출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4일까지 축구용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60% 가량 신장, 6월 축구용품 매출이 처음으로 야구용품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월드컵 열풍으로 축구 인기가 상승하면서 축구용품 매출은 올 들어 65% 증가했으며 특히 5월에는 89% 늘면서 5월 축구용품과 야구용품 매출비중은 45% 대 55%로 비슷해졌다.
축구용품 매출은 2007년부터 매년 10% 수준의 역 신장을 보이다 올해 처음으로 60% 가량 신장했다.
이마트 측은 “그동안 이마트에서는 축구용품 매출이 야구용품에 단연 앞섰지만 야구 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2008년에 야구용품 매출이 처음으로 축구용품 매출을 앞서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야구용품은 90%의 매출 신장을 보인 반면 축구용품은 8% 가량 역 신장을 하면서 야구용품 매출이 처음으로 축구용품 매출을 넘어섰다.
야구용품 인기는 지난해에도 이어져 야구용품은 190% 가량 신장한 반면 축구용품은 12% 역 신장을 보이면서 야구용품과 축구용품 매출 비중은 70%대 30%로 완전히 역전 됐다.
한편, 올해 1억 명 관객을 돌파한 프로야구도 올 들어 12%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기존 야구용품 외에 올해는 축구용품까지 인기를 끌면서 스포츠 용품은 최근 3년내 가장 높은 35%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서보현 신세계 이마트 스포츠팀장은 “야구의 꾸준한 인기에다 올娩?축구용품까지 인기를 끌면서 스포츠 용품은 올해 최고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축구와 야구용품 인기를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