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스마트폰용 ‘Daum’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의 킬러 서비스 중 하나인 ‘모바일 음성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모바일 음성검색 모듈을 개발해 온 결과다. 음성검색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터치 자판 입력장치를 대신해,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어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어가 지원되는 모바일 음성 통합검색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일부 해외업체가 음성검색 서비스를 내놓았지만,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아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특히 이번에 다음이 내놓은 음성검색 서비스는 기존 음성검색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월드컵’, ‘월드컵 박지성’, ‘월드컵 박지성 골’과 같이 단어와 단어를 연결 조합해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정확한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했다. 1개의 단어는 물론 2단어 이상이 조합된 검색 키워드까지 지원되는 셈이다. 다음은 이날 음성 검색과 함께 스마트폰의 카메라 모듈을 활용해 상품의 코드를 촬영, 코드로 상품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한 ‘코드 검색’도 선보였다. 다음 코드 검색은 기존 막대형 바코드인 1차원 바코드와 복합적인 정보로 구성된 2차원 코드(QR코드)를 모두 인식할 수 있으며, 다음의 쇼핑검색 서비스인 ‘쇼핑하우’와 연동해 상품 상세 정보 및 쇼핑몰별 가격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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