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 펀드와 함께 아세안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아세안셀렉트Q펀드(주식) 종류I'이 연초 이후 업계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21.11%의 수익률을 올렸다. 1년 누적수익률은 52.98%를 기록했다. Q펀드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로 정량적 분석방법을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 액티브펀드와 달리 국가·산업·업종·종목별로 수익성과 성장성 등의 가치를 점수화하는 계량모델을 이용해 선별된 주식을 편입한다. 비교지수는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해 산출한 값으로 'MSCI 남동아시아[D-1](KRW)'를 추종한다. 비교지수대비 1년 누적수익률 기준 약 30% 초과수익률을 올렸다. 현재 국가비중은 태국 48.78%, 싱가포르 12.89%, 말레이시아 12.81%, 인도네시아 12.00%, 필리핀 8.10%다. 업종별로는 금융 27.22%, 일반산업 16.82%, 소비재 12.87%, 에너지 11.24%, IT 7.14%로 투자하고 있다. 한편 Q펀드와 함께 연초 이후 10% 이상 수익을 올린 해외펀드 대부분이 동남아 및 금 관련 펀드였다. '한국투자인니말레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2.56%,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A[주식]'와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UH)(S)'는 각각 12.29%, 12.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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