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는 자사가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 PC '스마트패드'에 미디어 컨버전스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3세대(3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는 '스마트패드'는 기존 전자책(e-Book) 콘텐츠를 포함해 HD급 동영상 이용이 가능하다.
IPTV와 PC, 스마트폰 등과 연계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한 디바이스와 공유할 수 있다. 3스크린(Screen) 솔루션을 탑재, 미디어 컨버전스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 고객이 원하는 특정 정보를 사용자의 디바이스에 전달하는 IP 전송 핵심기술 다이내믹콘텐츠제공(DCD) 솔루션도 탑재해 도서나 영화, 음악 등의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받아볼 수 있다. DMB 방송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패드는 1㎓ CPU 성능을 토대로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멀티태스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정용 엔스퍼트 전략기획실장(상무)는 "PC, IP-TV, DMB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고 멀티태스킹 기능을 갖는 8~10인치 크기의 세컨드 디바이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이러한 차세대 미디어 컨버전스 디바이스는 PC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