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와 중소기업청은 오는 1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코리아 미디어&콘텐츠 마켓 2010(Korea Media & Contents Market, KMCM)'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월트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등 전 세계 32개국에서 170개사의 방송국, 배급사, 바이어가 참가하며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모바일콘텐츠 관련 국내기업 200개사와 상담을 벌인다. 이 가운데 한국기업 '블루스톰'은 미국의 '블로케이드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3D 입체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EA사의 게임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공동제작키로 합의했다. '퍼니플럭스'는 호주의 '비욘드 인터내셔널'과 함께 600만 달러 규모의 3D 입체 애니메이션 작품을 2013년 개봉 목표로 공동제작할 예정이다. 또 '선진엔터테인먼트'는 미국의 '이글월드미디어'와 어린이 TV 액션드라마 '이레자이온'의 미국 배급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최강합체 믹스마스터'를 제작한 '선우엔터테인먼트'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바이어와 캐릭터상품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연간 3000만 달러에 달하는 콘텐츠분야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토종 콘텐츠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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