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아이폰용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된 통합지역정보 사이트인 쿡타운의 다운로드 수가 7만6000여 건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10월 중소상인 상생협력을 위해 홈페이지 제작과 지역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던 로컬스토리를 쿡타운으로 새단장하면서 서비스 내용을 보강했다. 특히 기존 인터넷 뿐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최근 서비스를 시작, 지난 13일까지 7만6000여 아이폰 사용자가 다운로드 했다.
쿡타운은 음식점, 병의원 및 약국, 각종 편의시설매장 11개 업종 총 430만여 개 업체의 정보를 인터넷, IPTV(쿡TV), 인터넷전화 등에서 제공해 왔다. 이번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되면서 유무선 통합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객 주변의 업체 검색은 물론 다른 고객들이 올린 이용후기 및 이벤트, 할인정보, 쿠폰 등도 함께 알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한 매장도 표시된다.
또 쿡타운에 등록된 중소상인업체의 경우, 기존 유선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 외에도 아이폰 가입자에게 매장 정보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송영희 KT 홈고객전략본부 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쿡타운 서비스의 사용성이 크게 개선되고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홍보채널이 넓어지게 됐다"며 "쿡타운은 앞으로 중소상공인들의 창업과 폐업까지 컨설팅해주는 서비스까지 확대해 중소상공인의 비즈포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쿡타운 애플리케이션 출시 기념으로 이용 고객에게 100% 당첨 보물찾기 및 추첨을 통해 호주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1명)도 아이폰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