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이 가구당 통합요금제를 내놓고,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은다. 통합LG텔레콤은 15일 서울 남대문로 통합LG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계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온국민은 요(yo)'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통합LG텔레콤이 이번에 선보이는 '온국민은 요(yo)'는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TV 등 온가족의 통신요금을 일정 수준의 상한금액으로 지정하고, 상한금액의 2배에 달하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Xpeed)·인터넷TV(myLGtv)·인터넷전화(myLG070) 중 가족들이 사용하는 상품을 합산, 가족수에 따라 요금상한액을 9만 원·12만 원·15만 원에서 선택해 설정하면 선택한 요금상한액에 따라 16만 원·24만 원·30만 원까지 최대 2배의 무료 사용 금액이 제공된다. 특히 '온국민은 yo'는 매월 발생하는 가계통신비를 일정 금액으로 묶어두는 효과가 있어 마음껏 사용하고도 통신비에 대한 걱정없이 가계통신비 관리가 가능, 들쑥날쑥한 통신비로 인한 가계부담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요금상한액을 9만 원으로 설정할 경우 무료제공금액인 16만 원까지는 9만 원만 청구되며, 요금상한액 9만 원보다 적게 사용한 경우에는 9만 원이 아닌 사용한 금액만큼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즉, 적게 쓰면 쓴 만큼만 내고, 많이 쓰더라도 가족수에 따라 9만 원·12만 원·15만 원이면 모든 통신요금이 해결돼 통신요금의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만약 신혼부부가 기존에 이동통신 2회선에 Xpeed, myLG070, myLGtv를 이용하면서 한달에 15만 원의 통신비를 냈다면 '온국민은 yo'에 가입할 시 월 9만 원만 내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무료제공 금액인 16만 원을 초과해 17만 원을 사용한다면 16만 원의 초과분인 1만 원만 추가, 10만 원만 청구된다. 각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이동전화 회선은 상한금액에 따라 최대 2인·3인·5인이다. 유선상품의 경우 Xpeed 하나만 가입하거나, myLG070과 myLGtv까지 모두 가입할 수도 있다. 물론 유선상품을 하나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고객들은 모든 서비스를 무조건 써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집에 꼭 필요한 통신서비스만 자유롭게 선택해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기존 결합·할인 상품들이 기본료나 가족간 통화 등 일부 음성요금에만 국한해 할인해 주는 반면 '온국민은 yo'는 16만 원·24만 원·30만 원에 기본료뿐 아니라 통화료, 문자, 무선인터넷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돼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무료혜택의 잔여분이 남을 경우 잔여분의 최대 10%까지 기변포인트로 적립, 휴대폰 기기변경시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모든 혜택은 통신사 및 서비스 가입년수와 상관없이 가입 즉시 바로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온국민은 yo'를 통해 가계통신비 절감이 가능한 가구는 전체 1715만 가구 중 640만 가구에 달하며, 이들 가구가 '온국민은 yo'에 가입시 연간 3조7000억 원의 통신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가구당 월평균 4만8000원의 통신비 절감액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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