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핸들 결함으로 판매가 중단된 토요타의 렉서스 4개 차종에 대한 국내 리콜이 실시된다. 올 들어서만 세번째 리콜이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해 판매한 ▲LS460 ▲LS460AWD ▲LS460L ▲LS600hL 등 4개 차종에서 핸들 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2009년 8월 18일~2010년 5월 13일 사이에 생산된 657대다. 이들 차량은 토요타 렉서스 브랜드 가운데서도 배기량이 4000㏄를 넘는 최고급 모델들로 ▲LS460 112대 ▲LS460AWD 152대 ▲LS460L 165대 ▲LS600hL 90대 등이다.
리콜원인은 조향장치를 제어하는 프로그램 이상으로 핸들 조작각도와 바퀴 각도가 일시적으로 맞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국내에 수입된 토요타차의 리콜은 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지난 2월에는 하리브리드차 프리우스에서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돼 540여대가 리콜됐다. 또 4월에는 가속페달 결함으로 렉서스,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등 약 2만5000여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 바 있다.
한편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는 21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렉서스딜러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제어장치를 교환받을 수 있다.
만일 2009년 3월 29일 이후 소유주가 이번 제작결함에 해당하는 사항을 수리비용을 들여 시정한 경우는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요타자동차 렉서스서비스센터(080-4300-430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