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장마철을 대비해 가정용 7종, 대용량 상업용 2종 등 2010년 형 제습기 9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에는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이 적용됐다. 그 덕에 인체에 가장 쾌적한 50~60% 수준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호스를 이용한 '집중 건조' 기능(10ℓ급)을 통해 젖은 옷, 이불 등을 빠르게 말릴 수 있다. 신종플루(H1N1) 등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TVF(토탈바이러스필터)도 채용했다. 6, 10, 24, 30ℓ 등 용량에 따라 네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LD-064DR'(6ℓ)는 24만9000원. 'LD-105DR'(10ℓ)는 32만9000원, 'LD-244DW'(24ℓ)는 35만9000원, 'LD-304DW'(30ℓ)는 40만9000원이다. 전기료는 하루 6시간씩 가동 기준(10ℓ급)으로 한 달에 약 2900원이다. 이기영 LG전자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마케팅팀장은 "일반적으로 30도 기준, 습도 60% 이상이면 불쾌지수가 80을 넘는다"며 "눅눅한 장마철에 제습기를 이용하면 습도 때문에 높아지는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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