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지방선거 이후 갈라졌던 민심 화합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화합에는 지역 종교계가 앞장섰다. 지천면 신동성당 서경윤신부(69)는 20일 이번에 칠곡군 지역에서 군수, 도의원, 군의원에 출마한 후보자 전원을 초청해 화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닐 간담회는 선거과정에 나타난 분열과 반목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으며 장세호 군수 당선자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당선자 및 출마자를 비롯해 석전성당의 김태규 신부 등이 참석했다. 서경윤 신부는 선거후유증은 하루빨리 해소되어야 한다면서 지역안정에 출마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장세호 군수 당선자는 “지난 선거기간 중에 모든 후보자들이 자신의 소신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선거에 임했다” 며 “당선자든 낙선자든 모두가 칠곡군을 위해서 한 일이라면서 이제는 서로가 화합하고 힘을 하나로 모아 칠곡 발전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자신이 먼저 지역화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화합을 위해서는 어떠한 일이라도 하겠다”면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의 공약을 검토해 실천가능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공약은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하면서 “낙선자의 공약 24건을 우선해서 군정에 반영하고 이것을 화합공약이라고 부르겠다”고 했다. 장 당선자의 ‘화합공약’ 군정반영 약속에 참석자들은 선거 후유증을 털어내고 진정한 화합의 길로 나가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면서 지역안정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했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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