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Taco Bell)이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신상용 타코벨 한국법인 M2G 대표는 30일 용산구 이태원동 타코벨 1호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피자헛, KFC 등 유명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 외식업체 얌(Yum)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내달 11일 타코벨을 정식오픈 한다”고 말했다.
타코벨은 1962년 케사디야, 타코, 부리토 등 토르티야에 여러 재료를 곁들이는 멕시코식 음식을 파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햄버거에 쓰이는 빵인 번(bun)에서 벗어나라는 'Think Outside the Bun'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국에서만 560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타코벨은 멕시칸 푸드 ‘타코’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소스를 사용해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점이 차별화 되며, 영양이 풍부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메뉴와 파격적인 가격, 그리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기존 한국시장 내 패스트푸드와는 차별화된 차세대(New Generation) QSR로 포지셔닝 할 계획이다.
타코벨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패스트푸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신선하고 푸짐한 메뉴를 1000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
또 건강을 고려해 야채와 고기가 조화를 이룬 메뉴, 저열량 다이어트 메뉴 등 폭넓은 메뉴 선택의 기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브리또, 치즈 퀘사딜라와 같은 인기 메뉴 외에도 아침 식사를 위한 에그브리또와 세가프레도 커피 세트를 제공하며 초코딜라, 스윗토스타다와 같은 이색 디저트 메뉴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유명 커피브랜드인 ‘세가프레도’ 커피를 2000원대에 즐길수 있다.
타코벨은 내달 11일 이태원점 오픈에 이어 강남, 신촌, 명동, 종로 등 핵심 상권 위주로 내년까지 6호점을 열 계획이다.
신상용 대표는 “한국의 패스트푸드 시장도 이제 변화할 시기”라며 "소비자들도 기존의 패스트푸드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찾고 있기 때문에 타코벨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차별화 된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