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올 상반기 동안 총 37만1841대(내수 5만7815대, 수출 31만4026대, 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판매한 26만1008(내수 4만5044대, 수출 21만5964대) 대비 42.5% 증가한 수치다. 내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었으며, 수출도 45.4% 신장됐다.
GM대우는 지난 6월 한달 동안에는 총 7만2296대(내수 1만32대, 수출 6만2264대, CKD 제외)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89%, 전월 대비로는 7.2%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GM대우의 내수판매는 마티브 크리에이티브와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의 꾸준한 시장 수요에 힘입어 총 1만32대를 기록,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그러나 윈스톰, 토스카, 젠트라의 판매가 하향 곡선을 그려 GM대우의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7% 하락했다. 전월대비로도 2.1% 줄었다.
반면 6월 완성차 수출은 총 6만2264대를 기록, 전년 동월 2만7009대 대비 130.5%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GM대우는 6월 한 달 동안 CKD 방식으로 총 10만96대를 수출했다.
릭 라벨 GM대우 영업, 마케팅, A/S 총괄 부사장은 이번 실적에 대해 “올해 상반기 내수판매와 수출이 나란히 좋은 실적을 보여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시장에 새로운 준대형 세단 ‘알페온’과 차종별 연식변경 모델을 내놓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올해 하반기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