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양산업체 CT&T는 최신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 개발에 성공, 2011년 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CT&T가 이번에 개발한 전기버스는 20인승(표준형)으로 도시적 감각의 디자인과 초경량화 차체를 적용해 동급대비 40% 이상 중량을 감소시키는 등 최초의 전기버스 전용 섀시 및 차체를 갖추고 있다. 최고속도는 80㎞/h, 1회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는 표준형 80㎞, 고급형 120㎞다. 시판 예정가격은 8000만 원 수준이다. CT&T는 이 전기버스를 국내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의 해외 R.A.S(Regional Assembly & Sales System, 지역밀착형 생산·판매 일괄방식)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한다. 2011년부터 국내와 해외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R.A.S는 전기차의 특성을 살려 수요가 있는 지역에 연산 1만대 단위의 소규모 현지 조립 시설 및 판매망을 구축하는 CT&T의 독창적인 신개념 지역밀착형 생산·판매 일괄방식이다. 우선 CT&T는 이 전기버스를 오는 2011년 1만2000대 판매, 매출 1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에는 3만대(매출 3조 원)까지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CT&T는 올해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 및 VIP들의 이동수단으로 전기 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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