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비교 최저가'를 내건 종합쇼핑검색사이트가 오픈된다. 옥션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일 신개념 종합쇼핑검색사이트인 ‘어바웃’(www.about.co.kr)을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쇼핑몰에는 G마켓·인터파크 등 종합쇼핑몰은 물론 백화점·면세점 등의 온라인몰과 소호몰 등 3400여개 쇼핑몰이 입점한다. 판매 품목만 가전·패션·식품 등 총 3000만개에 이른다. 어바웃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검색’과 ‘최저가’ 쇼핑이다. '빠른 검색'을 구현한 '퀵바이(Quick Buy)' 코너는 상품별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렬해 기존 쇼핑검색에 비해 3배까지 쇼핑 시간을 단축시켰다. 특히 어바웃은 가전, 디지털 상품에 주로 치중됐던 기존 전문쇼핑검색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아용품, 패션상품 등 소위 소프트 상품(soft goods)으로 속성검색을 확장했다. 어바웃은 또 '가격비교 최저가쇼핑'을 내걸고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입점사들이 고객에게 쿠폰 형태로 보상할 수 있게 하는 파트너혜택프로그램(Partner Benefit Program)을 운영, 쇼핑고객이 2~8%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주만 옥션 대표는 “어바웃의 가장큰 차별화는 풍부한 상품카테고리,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최저가 발견, 상품 후기 적극 노출로 요약할 수 있다”며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가격에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종합쇼핑몰”이라고 말했다. 어바웃은 또한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호몰에 차별화된 마케팅 채널도 제공한다. 패션부문이 전체 소호몰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인기패션몰 소개코너인 에스숍 (S-Shop)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올 하반기에는 소호몰 전용 코너를 3개로 늘릴 예정이다. 연내까지는 이미지검색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미지검색은 특정 상품을 선택해 그와 유사한 상품을 검색하면 유사한 상품 이미지를 찾아주는 기능이다. 어바웃은 올 연말까지 월간 방문자수(UV) 800만 명을 목표로, 전문쇼핑검색사이트 중 1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여민수 옥션 상무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다양한 상품을 보다 효과적이고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고객층이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축적한 전자상거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은 저렴하게 다양한 상품을 신속히 구입할 수 있는 한편 입점사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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