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가 프리미엄 세단의 럭셔리함과 슈퍼카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고성능 슈퍼 세단 ‘캐딜락 CTS-V’를 13일 출시했다.
캐딜락의 중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CTS를 근간으로 제작된 CTS-V는 캐딜락 브랜드가 추구하는 드라마틱한 디자인과 기술, 성능의 최고 정점에 선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CTS-V는 신형 6.2L V8 슈퍼차져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56마력(6100rpm), 최대토크 76.2kg·m(38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캐딜락 CTS-V는 지난해 '녹색지옥(Green Hell)'이라 불리며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최난 코스인 노드슐라이페에서 7분59초32를 기록한 바 있다. 그 동안 좀처럼 깨지지 않던 8분의 한계를 뛰어 넘은 것이다.
캐딜락의 중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CTS를 근간으로 제작된 CTS-V는 캐딜락 최고의 퍼포먼스 세단으로, 캐딜락 브랜드가 추구하는 기술력의 최고 정점에 선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캐딜락 CTS-V는 6.2L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56마력(6100rpm), 최대토크 76.2kg·m(3800rpm)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연비는 6.3km/ℓ (5등급)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또 차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MRC) 시스템을 장착해, 운전자는 주행 조건에 따라 섀시의 강도를 투어링 모드 또는 스포츠 모드로 자유롭게 선택해 제어할 수 있다.
캐딜락만의 최첨단 자기 유동체(MR Fluid) 전자 제어 기술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은 노면 상태를 0.001초 단위로 감지해 댐핑력을 단단하게 혹은 부드럽게 조절하는 뛰어난 안정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캐딜락 CTS-V는 패들 쉬프트 컨트롤이 포함된 최첨단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섬세함과 부드러운 승차감은 물론 엔진의 폭발적인 힘을 거침없이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 변속기에 탑재된 퍼포먼스 알고리즘 쉬프팅이 레이싱 트랙과 같은 고성능 드라이빙시 차량의 성능을 마음껏 뿜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드라이브 쉬프트 컨트롤(DSC) 기능을 통해 클러치가 필요 없는 스포티한 매뉴얼 변속이 가능하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
이와 함께 CTS-V는 여느 슈퍼카와는 달리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품격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구불구불한 도로 뿐만 아니라 일반 주행 조건에서도 뛰어난 균형 감각을 자랑하며, 최고 수준의 고속 안정감과 정숙성 등 CTS 세단의 특성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캐딜락 CTS-V의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은 캐딜락의 베스트셀링 중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CTS를 근간으로 디자인됐다.
상반각을 이룬 캐딜락 CTS-V의 듀얼 메쉬 그릴은 CTS 세단에서의 크기와 비교할 때 2배 가량 확장되어 보다 많은 양의 공기가 유입되도록 했다.
신형 6.2L 슈퍼차져 엔진을 얹기 위해 기존 CTS 세단보다 확장된 형태의 파워돔 후드와 프론트 및 리어 페시아는 V 시리즈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캐딜락 CTS-V에는 급격한 와인딩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독일 레카로(Recaro)社의 최고급 하이퍼포먼스 14-방향 시트가 적용됐다.
레카로 하이퍼포먼스 14-방향 시트는 시트 포지션 및 럼버 컨트롤을 10개의 방향으로 조절 가능하며, 압축 공기로 신체 부위를 감싸주는 4-방향 파워 볼스터가 허리와 다리 부분에 장착됐다.
이밖에도 스웨이드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로 수제작된 캐빈 외에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 변속기,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40GB 하드 드라이브, 팝업 스크린 내비게이션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캐딜락 CTS-V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5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