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9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경찰청, 소방방재청 및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중앙과 지방을 연계한 '추석연휴 민생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징검다리 휴일일 낀 이번 연휴기간에는 그 어느때보다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재난·재해, 치안, 의료사고, 지역물가안정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치단체별로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일자별로 당직의료기관·당번약국을 지정하여 운영토록 했다. 먼저 경찰청은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기간(9.18~26, 9일간)을 선정,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경찰청은 1일 2회 헬기를 동원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고속도로 IC를 연계, 국도·지방도 혼잡구간(631곳), 소통관리 및 공원묘지(195곳), 터미널(178곳) 주변 등 혼잡예상지역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갔다. 또한 행안부·소방방재청 및 시·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기상악화 등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 유관기관간 공조체계를 점검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연휴기간동안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복합영화상영관, 지하노래연습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하고, 벌·독사 등으로 인한 성묘객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활동도 전개한다. 20일부터 24일까지는 전국 202개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사람들이 몰리는 역·터미널에 119구급차를 전진배치 시키는 등 재난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지역물가 안정과 관련, 여름철 이상기온과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상승이 두드러진 점에 주목, 물가 중점관리기간(8.30~9.20)을 운영한다. 정부는 특히 추석 성수품인 21개 품목은 수급조절 등 특별관리를 해 지역물가 안정을 기했다. 정보화마을(www.invil.com), 지자체 홈페이지, 농촌사랑 장터 운영 등을 통해 농산품의 직거래 활성화와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체불임금청산 지도·점검 등을 통해 서민가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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