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양동 역사마을 등 세계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광림 의원은 “세계유산의 관리와 지원, 관광 자원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계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연구 용역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이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에 한국 역사마을에 대한 연구용역 예산을 세워놓았다”고 답변했다.
특히 김 의원은 기획재정부 질의에서 “하회-양동마을은 전통의 생활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그 속에 살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세계유산들과는 달리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점 등을 설명, 부처와의 공감대를 형성한 덕분에 내년도 국비 예산에 용역비 반영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 의원은 문화재청 질의에 “세계유산의 경우 일반 문화재보수정비 총액사업비에서 분리 편성하고 보조율도 차등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기재부에 2011년도부터 문화재 보수 사업에서 분리해 개별사업으로 요구를 했다.“고 답했다. 또 류성걸 기획재정부 차관도 ”세계문화 유산에 대해서는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태영 국방부 장관에게 70사단 부지 관련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안동시가 필요로 하는 땅을 매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주둔지의 시설들이 대부분 시내 쪽에 있기 때문에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부지사용을 조정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또한 “시와 협의 창구를 마련해달라.”는 김 의원의 요구에 대해 김 장관은 “50사단에 이미 임무를 부여하였으며, 이제부터 시가 직접 나서 협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임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