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배추가격 폭등에 따른 국민들의 김장걱정에 대한 상황판단과 대책마련을 위해 안동 풍산읍 수리 배추재배 현장을 지난 8일 오전 11시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했다. 배추와 무 재배 현장인 경북 안동시 풍산읍 수리 권오학씨 배추밭(3,500평)에서 권영세 안동시장과 안동지역 김광림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함께 김장배추 작황과 물량, 가격동향 등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의 걱정거리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현재 산지 배추는 포기당 800~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평당 10포기 정도 재배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 김치공장인 풍산김치공장의 경우에는 영월, 횡성, 태백, 정선, 평창 등 고랭지 배추를 매입해 일일 평균 30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나, 현재 50% 정도 생산량을 줄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안동의 배추와 무 작황은 잦은 강우로 뿌리활착 불량과 병충해가 발생해 전년보다 배추 37%, 무 23%가 줄어들 전망이며, 생산량은 올 김장용 가을배추의 경우 지난해보다 20ha줄어든 85ha에 3,306톤이, 가을무는 15ha줄어든 74ha에 4,653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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