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동네 후배를 감금·폭행하고 도주한 A씨(24) 등 5명을 특수감금치상 혐의로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께 문경 시내에서 동네 후배인 B씨(19)와 합석해 술을 마시다 과거의 일을 빌미로 B씨를 폭행하고, 자리를 벗어나려는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 한 경찰은 신속히 CCTV 분석 및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피의차량을 특정해 추적했고, A씨 등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당일 오전 6시23분께 B씨를 예천 소재 한 모텔 주차장에 내려놓고 도주했다.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사건 당일인 24일 상주와 문경, 칠곡, 경기 의정부 등에서 일당을 검거했다. 윤철희 문경경찰서 수사과장은 "사건 초기 목격신고로 신속한 범인검거에 도움을 준 신고자를 대상으로 보상금을 심의·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범죄피해를 입거나 범죄 사실에 대해 알게 된 경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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