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열이 최근 폐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유열은 폐섬유증 진단을 받고 6년간 투병 생활을 해오던 중 최근 폐 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크그룹 '다섯손가락' 이두헌은 얼마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유열 형이 폐 이식 수술 후 처음으로 전화를 주셨다. 목소리도 예전으로 돌아왔다"고 적기도 했다.유열은 지난해 11월 한 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며 “성대 이상이 생기고 폐섬유증도 찾아왔다. 폐렴도 겪게 되면서 급 다이어트가 됐다”고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털어놨다.이 병은 폐포 세포가 손상, 섬유아세포가 과다하게 생성되고 축적돼 폐조직이 경화(섬유증)되는 것이다.해당 영상에서 마이크를 잡은 유열은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 성대 이상에 폐섬유증이 찾아왔고 이후에 폐렴도 겪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유열의 사망설을 제기했지만, 유열이 근황을 밝혔던 교회 유튜브 채널 측이 “가짜 뉴스”라고 입장을 내면서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유열은 198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2005년 KBS 가요대상에서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2000년대 중반 공연제작사 유열컴퍼니를 설립, 뮤지컬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특히 '브레멘 음악대'는 어린이를 위한 작품임에도 고퀄리티의 뮤지컬로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