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12개 후기 자율학교가 모집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1.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율학교는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탄력성 확대를 통해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 능력에 맞는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 구축을 통해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정된 학교다. 경북에는 풍산고와 울릉고, 영남삼육고, 군위고, 영양여고, 성주고, 약목교, 봉화고, 상주여고, 인동고, 영주제일고, 북삼고 등이 있다. 2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모집정원 1716명에 2697명이 지원했다. 학교별로는 북삼고 2.47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풍산고(2.13대1), 인동고(1.96대1) 순이었다. 전형은 26일에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30일에 각 학교별로 실시될 예정이며, 불합격자는 12월 15일에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후기 일반고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청 관계자는 “후기 일반고등학교 보다 시기적으로 앞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유리함과 학교 운영의 자율성 등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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