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문구는 1980년대 유행한 가전제품 카피다.  우리 가정 전제품도 순간적으로 잘못 선택 시 후회할 수 있는데 대통령 등 선출직 들의 선택은 영원을 좌우 할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는 선택기준이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결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온 나라가 시끄러운 윤대통령의 계엄령 발동은 명백한 잘못된 선택으로 오히려 후폭풍을 맞아 득보다 실이 많다. 결과를 알수없어 예단은 이르지만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되지 않을경우 윤대통령은 잘못된 선택으로 피눈물도 흘릴수 있다.이와 비슷한 일이 구미에서 벌어졌다. 전국적 관심사로 등장한 구미시장이 대관장소를 취소해 구미시청 홈페이지에는 호떡집에 불난꼴이 되어버렸다. 평소에는 한두자리수에 불과한 게시글이 현재 1200여건을 넘어 갑론 을박논쟁에 공증파 방송과 중앙 언론까지 가세해 난리법석 이다. 이처럼 사태가 크게 벌어진 것은 구미 보수단체 몇곳이 친민주당 성향 이승환 공연을 막아야 보수심장 구미시를 지킬수 있다는 자존심 때문으로 풀이된다.민주당은 대관 취소 명분으로 관람객 안전상 우려를 말하지만 보수단체 회원들이 적어 수십만명이 몰린 구미라면 축제장이 오히려 안전상 우려가 된다며 기우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반면 공연 취소에 따른 후폭풍은 갈수록 거세다. 민주당 경북도당 비판 성명서 구미지역 야당의원들 이승환 지지자들 쌍욕, 시민단체 비판 성명서 발표등 오히려 벌집을 건드린 격이 되어버렸다. 이런 여론 조성과 함께 이승환 측은 법무법인을 통해 김장호시장 개인 상대 1억 손해배상 청구와 전국 수많은 팬클럽 공연 취소에 따른 손해배상 집단 소송 계획과 원래 3월말까지 끝낼 헤븐 투어도 4개월 더 연장해 봄날 구미 야외 공연 개최시 이곳서 더 심한 비판 발언시 긁어 부스럼 만든격도 되어버렸다.명심보감에는 인일시지분 면백일지우( 忍一時之忿 免百日之憂)란 말이있다. 한때의 분노를 참으면 백날의 근심을 면한다 뜻으로 잠시 속이 불편해도 참을시 실보다 득이 많다는게 인생사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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