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에 출연한 배우 김새론(25)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성동경찰서는 16일 오후 5시쯤 관련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최초 발견자는 친구로 알려졌으며, 아직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새론은 개명을 하고 카페 개업·연예계 복귀 등 새 출발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지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김새론을 만났다”라며 “최근 김아임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올해 상반기에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를 할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당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신사동·압구정동 등 인근 지역이 정전되고 신호등도 마비돼 상인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김새론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나 논란이 불거졌다.결국 그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1심에서 벌금형 2,000만 원을 선고받으며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 하차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자숙 기간 중 생일 파티를 열어 진정성을 의심받기도 했고, 생활고를 호소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거짓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 왔다.김새론의 마지막 작품은 넷플릭스 '사냥개들'로, 사고 이전 촬영한 작품이다. 지난해 5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 예정이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